영원한 기적처럼 다시 만나자 그 앞에서
2024 07 06 아이파레 부산
인생 첫 겐바 후기입니다 ! ◉ ‸ ◉
지하돌이라는 존재를 알게 된 건 중학생 때였다. 그때 처음으로 접했던 건 네키루의 소하!!!!! 그리고 타고 타고 들어가 내 오시인 미래 그리고 프로쿠라까지 좋아하게 되었다.. 혼자 조금씩 좋아하다 진심사랑하게된 건 올해 5월 !! 하지만 경상토박이인 내가.. 서울에서 하는 겐바에 가려면 교통비부터 10만원. 숙박여부도 미지수. 등등 자금이 어마무시하기에 눈물을 흘리고 있던 찰나
??
??????????
그녀들이 "부산" 에 온다고?
바로 예매 조짐
메아테는 네키루! 최강디디인 나는..
미래최고라고외쳐라
🩵오시들🩵
이런 느낌이 강한 덕질을 하고 있었다
주요 덕질하던 그룹이 네키루 앤나 프로쿠라였고
심지어 소하는 오시였고
와가온에 츠바사도 좋아하고
나머지 그룹도 평소 굉장히!!! 좋아했던 그룹이니까!!!
이건 못참지예 ㅋㅋ
그리고
그날이 되었다
히히 출발띠~~
꽤 야무띠게 놀았다. 구리고 회장으로 출발
특전 티셔츠로 갈아입었다 처음엔 괜히 샀나 싶었는데 절대로 후회 안 함…. 이 티셔츠엔 오늘의 제 열정이 가득하니까요 …
레전드인점 메아테 소하뽑음 앙!!! 🫳🏻🫳🏻🩵🩵🩵🩵🩵🩵🩵🩵 근데 조카 불행하게도 내 바로 앞에서 물판이 마감되는 바람에 교류없이 체키촬영+싸인 시간밖에 대화 못했다네 나도 내인생이 존나 구라같음
드디어 라이브장에 들어왔다 이때부터 설레서 죽음
해로온언니... 진심 너무 아름다워서 못참고 찍음 아 커여워 사랑해 정말루
츠바사!!!!!!!! 츠바사 물판도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야속하다 흑흑.... 꼬옥 네키루 프로쿠라 겹겐 생기길
예예 제 오시 소하짱 맞습니다 ㅋㅋ 저 오른쪽에 옹졸한 손도 나 맞음.
물판을 기다리며... 복숭아 사탕 냠냠냠 머금 🍬
아맞다 그리규 ㅅㅂ 공연 직전에 내 킹블이 맛탱ㄱ이 가서 색이 두가지 밖에 안 나와서 쩔쩔맷는데 장발이케맨이 구원해주심........그 순간만큼은 예수님으로 보였음 (장발이라는점에서더그랬음)
그리고 내가 친구해요라이팅 해서 친구도 해주심.
(감사합키다복마니받으세요)
메아테 제로 당첨된 태희는 제로랑
나는 소하땅이랑 🫳🏻🫳🏻🩵
그리구 태히가 뽑은 란체키 루아,내가 뽑은 나노
이렇게 네키루는 어찌저찌 다 모으긴 했다 ㅋㅋㅋ
아까 말했듯 소하와 아주아주 짧은 대화를 햇다...
🩵: 아까 앞에서 봐주셧죠~~~~!!!
me: ㅈ..저 그 카제...!!!!!(닉네임) 머리도 땋앗서. 편지도. 써왓더요.
🩵: 헉!!!!!아앙맞네에 내가 땋으라구 했자나 맞네에~~~ 에구 처음 만났는데 쪼끔밖에 못봐서 어뚷해 🥺🥺🥺 해운대 보러와아?????
me: 오늘 못갈것같아애애 ㅠㅠㅠㅠ우잉웅이ㅠㅠㅠㅠ
그리고 공연 끝나고 네키루 인사할 때 란체키 나노 나왔다고 나노한테 자랑했더니 꺄아!!><👍🏻👍🏻👍🏻 해쥼 귀여워.
개배고파서 김태희랑 푸파함
여기서부터 후기
버스에서부터 그렁그렁 하다가 집 도착과 동시에 정말정말 많이 울었다 ,, 씻어야 하는데 눈물이 안 멈춰서 주저 앉아서 그냥 울기만 했음
중간부터 소하가 깃발을 들고 흔들기 시작했는데 그때 낭만중독으로 사망함 너무 에모해서 죽었음.. 아 또 보러 가야되........... 진짜로.... 한번으로 못끝낸다고........
2시간 남짓한 시간이 2분처럼 스쳐지나갔어요
약한 발목 부서져라 뛰었는데 하나도 안 힘들었거든요
근데 공연 끝나고 물판 줄 서는데 발목 사망함
제가 사실 요즘 진짜 힘들었거든요
우울한 건 디폴트값이고 무기력이 레전드를 찍어서
살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울고 서럽고 그랬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전부 날 미워하고.. 내 마음도 몰라주고.... 닿지 않는 닳지 않는 사랑을 하며 나도 모르게 상처받고 속이 병들고 있었나봐요 (나도이정도인지몰랐음ㅋㅋ너무당연시해왔어서..)
근데 여긴 모두가 사랑만 하고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그 공간을 서로를 사랑하고 이 순간을 즐기고 추웠던 회장이 그 열정으로 후끈해질 때 그 청춘의 한 장면에 내가 있음을 느끼면서 이 낭만이 책이라면 나는 단 한 글자만이라도 낄 수 있음에 너무너무 감사하고
너무 행복해서 웃음이 나오는데
저는 진짜 이런 적이 처음이라서
적어도 이런 감정을 잊은지 너무 오래되어서..
집에 오면서도 울면서 태희한테 그랬어요
무대 위에서 빛나는 소하가 좋아...
그리고 나는.. 소하도 네키루도.. 아이돌이 좋은데
그 공간이 열정이 그 순간이 너무 좋은 것 같아..
그러고 집 오자마자 므앙므앙울어버림
이런 감정이 너무 어색해서 혼란스러웠음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벅차올라서 •••
(죽을게)
오늘 정말 기억에 남았던 것.
회장 들어가기 전 로비에 서있는데
내 눈앞에 나노가 지나감
나진짜느무놀랏지만.. 무대밖에서 아는척하면 안된다는 걸 알기에 필사적으로. 모르눙척햇다
근데 너무 작고 천사같은거임.... 근데 무대를 보니까 그 작았던 체구로 무대를 꽉꽉 채우는 거임........ 이럴수가
나노양 사진 첨부합니다
(나노 보고 느낀점: 실물 절대 안담김 사진으로 근데.이건 모든 아이돌이 다 그랬어요...)
인더루미넌스 떼창 진짜 개열심히 했음
믹스도 아는대로 열시미 박았음
케챠에 온 마음을 담아 보냈음 그녀들에게
나를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 정말 사랑해
많이많이 좋아해
또 보고싶어 !!!!
NEKIRU-In The Luminance